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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담도폐쇄증 환우에 치료비 지원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에쓰오일이 저소득 가정의 담도폐쇄증 어린이를 위해 치료비 2억5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담도폐쇄증 치료를 위해서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해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8주 이내 시행하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2차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에쓰오일은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난 6년간 74명의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았다.

에쓰오일 조영일 부사장은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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