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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컬렉터는 젊은 유망작가에 주목했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김순응 김순응아트컴퍼니 대표는 최근 해외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작가로 벨기에의 쿤 반 덴 브룩(Koen van den Broekㆍ41)과 아일랜드의 데이비드 오케인(David O’Kaneㆍ29)을 꼽았다.

개념미술의 거장 존 발데사리(83ㆍ미국)와 합동전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쿤 반 덴 브룩은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추상을 화폭에 담는 작가다. 한때 건축학도였던 작가는 도로나 교각 같은 인공 구조물의 이미지를 해체해 원색의 선과 면으로 캔버스에 담는 작업들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2012년에 갤러리바톤에서 아시아 최초 개인전을 가졌으며 지난해 한국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쿤 반 덴 브룩, Birds 5, 캔버스에 유채, 200x300㎝, 2013 [사진 제공=갤러리바톤]

아일랜드 출신인 데이비드 오케인은 ‘신 라이프치히(New Leipzig SchoolㆍNLS)’의 기수인 네오 라우흐(Neo Rauchㆍ54)의 직계 제자이기도 하다. 탄탄한 회화적 테크닉을 바탕으로 NLS의 화풍을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회화를 넘어서 비디오아트 등 새로운 장르에 대한 꾸준한 시도를 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차세대 블루칩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갖은 오케인의 작품은 오는 12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볼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데이비드 오케인, GB_The Zoetrope, 2014, 캔버스에 아크릴과 유채, 290x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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