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자국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와 다비드 루이스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브라질은 공격의 핵심 선수였던 네이마르를 잃었다.
이날 후반 42분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의 수니가(나폴리)가 등을 무릎으로 가격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3번 요추 골절상을 입었다”며 “가벼운 골절이라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최소 4~6주 이상 축구를 쉬어야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경기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뽑힌 다비드 루이스는 “네이마르의 월드컵 잔여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에 우리는 슬픔에 잠겼다”며 “네이마르의 이번 부상은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할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브라질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뒤 그 기쁨을 네이마르와 나눌 수 있다면 최고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비드 루이스, 역시 멘탈갑”, ”네이마르 척추 골절, 브라질 어쩌나", “네이마르 척추 골절 얼마나 다쳤나",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 많이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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