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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스마트폰 폭탄 첩보 입수…각국 국제공항에 검문 강화 요청
[헤럴드경제]미국 보안당국이 각국의 국제공항에서 스마트폰과 신발에 대한 검문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항공기 테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미 보안당국은 미국행 직항 노선을 보유한 국가들의 공항에 스마트폰과 신발을 집중 검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국제공항에선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등 스마트폰과 신발에 대한 검색이 강화됐다.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는 의류ㆍ신발 수색과 함께 탑승객이 소유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켜게 했다.

미 보안당국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폭탄제조 전문가 이브라힘 하산알아시리가 최근 보안 검색에서 적발되지 않는 ‘스마트폰 폭탄’ 등 신형 폭발물 제조에 성공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영국 국적의 리처드 레이드는 파리발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폭발물을 숨긴 신발을 신고 탑승해 종신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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