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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네이마르 “하메스의 시간은 끝났다”
[헤럴드경제=기영도 객원리포터]브라질의 공격 핵 네이마르 다 시우바(22ㆍFC바르셀로나)가 눈물을 닦고 킬러의 본분으로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오는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지우 카스텔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무너뜨리고 우승을 향해 쾌속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한살 터울의 콜롬비아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23ㆍ모나코)와의 맞대결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 포르탈레자에서 마련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메스에겐 실례지만, 그의 시간이 끝났기를 바란다”며 에이스간 대결에서 비교 우위의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16강전까지 치른 현재 하메스는 4경기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보다 1골 모자란 4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토마스 뮐러(독일) 등과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브라질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출장기회가 그만큼 늘어나 네이마르의 득점왕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29일 16강 칠레전에서 브라질은 본 경기 1-1로 승부차기에 들어간 뒤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직후 네이마르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정신적 압박이 그만큼 컸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정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과시했다. 

nanakaseyash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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