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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국약품, R&Dㆍ글로벌화 고삐 죈다
중앙연구소장에 김성천 전 LG생명과학 ‘팩티브팀장’ 영입 


안국약품이 중앙연구소장 겸 바이오본부 총괄로 김성천(53ㆍ사진) 전 LG생명과학 ‘팩티브팀장’을 전무로 영입했다.

김 전무는 LG생명과학에서 합성의약 및 바이오의약 사업을 총괄하며 당뇨치료제 ‘제미글로’, 뇌수막염 백신, 항생제 ‘팩티브’ 등의 신약개발과 20건 이상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는 등의 해외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무엇보다 제품의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업화 전반을 관장해온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LG생명과학에서는 지난해 말 상무로 퇴임했다.

1983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입사한 뒤 미국 샌디에고 LG연구소를 거쳐 LG생명과학 사업개발팀, 팩티브팀, 라이센싱 및 전략제휴를 지휘했다. R&D 총괄과 바이오사업 전반을 관장하는 등 25년 간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안국약품은 김 전무 영입에 따라 연구개발과 글로벌화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매년 연구개발에 매출의 10%를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바이오센터에 있던 중앙연구소를 서울 디지털단지로 확장 이전하며 연구시설 확충과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전무는 “안국약품이 2020년 세계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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