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설문참여 52% “홍감독 유임해야” 갤럽
[헤럴드경제 월드컵특별취재팀]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진퇴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유임을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6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 방식의 설문 조사(휴대전화 Ree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홍명보 감독이 계속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3.8%포인트(95% 신뢰수준)며 응답률은 16%(총 통화 4천200명 가운데 667명 응답)였다.

‘홍 감독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1%,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7%가 나왔다. 모든 성별이나 연령별로 유임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25%)에 비해 남성(36%)이 더 높았다.

갤럽은 “이런 조사 결과는 홍 감독이 선수 시절 높은 명성과 인기를 구가했던 점, 2009년 20세 이하월드컵 8강과 2012년 올림픽 동메달 등 감독으로서 이바지한 바가 적지 않았던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83%가 실력 부족을 이유로 꼽았고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9%에불과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의 비율은 8%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