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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은행 나눔재단, ‘제6회 다문화가정대상’ 개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난 1일 화목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주부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6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이자스민 국회의원,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응우엔 마잉 동 주한 베트남 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엔 베트남 출신 진소라씨(부이티뚜엣찐)가 대상, 중국 출신 결혼 이주 여성 왕지연씨가 성주여성리더상, 가수 인순이씨가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는 등 12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 2009년 4월 국내 처음으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다문화가정 복지 증진을 위한 시상제도로서,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의 전국적인 공모 및 실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되었고, 올해부터는 성주재단의 후원으로 창업 및 경영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성과를 보여 타의 모범이 되는 결혼 이주 여성에게 시상되는 ‘성주여성리더상’이 추가됐다.

대상 수상자인 ‘행복가정상’ 부문의 진소라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전남 나주의 농가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7명의 대가족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는 결혼 7년차 주부로서, 고부간의 애정이 깊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이웃 주민과 다른 결혼이주여성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가수 인순이씨는 무료 공연 등의 재능 기부를 통해 다문화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우고 있으며,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해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등의 공로가 인정돼 선정되었다.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단체/개인) ▷성주여성리더상 의 4개 부문 응모자 중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본상 800만원, 행복ㆍ희망가정상 우수상과 성주여성리더상 및 행복도움상(단체ㆍ개인)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행복도움상을 제외한 결혼이주여성 수상자 전원에게 부상으로 300만원 이내의 친정방문 또는 친정가족의 한국초청 경비가 실비로 지원된다.

신현승 외환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은“우리 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여섯번째 상을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외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나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우리 사회에 나눔 의식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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