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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비보이들, 런던 시티를 달구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런던지사가 런던 금융의 중심지인 시티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 축제에서 한국의 비보이 공연을 선보여 런던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세계 대회 40회 이상의 우승 경력을 가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즈 크루(Gamblez Crew)’는 지난 6월 28일, 30일, 7월1일 밀레니엄 브릿지, 세인트폴 대성당, 거킨 빌딩 등 런던의 랜드마크에서 5회에 걸쳐 야외공연을 펼쳤으며 한국 비보이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감탄한 런던시민들의 환호성이 공연 내내 이어졌다. 3일에도 공연이 열린다.


금융 중심지의 많은 ‘넥타이부대’들이 비보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하기도 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비보이와 사진을 찍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이번 공연은 ‘시티 오브 런던’ 축제가 올해 선정한 테마인 ‘Seoul in the City‘의 일환으로 성사가 되었다. ‘시티 오브 런던’ 축제는 올해 52주년을 맞이한 영국 3대 축제 중 하나이다.

공연 중에는 한복을 입은 도우미들이 한국의 문화공연을 소개하는 ‘공연관광 리플렛’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한국 관광 홍보활동도 이뤄졌다.


차창호 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영국에서 K무비, K팝, 한식에 이어 공연 한류 붐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고 하면서 “갬블러즈 크루 공연과 ‘서울 인 더 시티’ 공연들을 통해 한국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가 영국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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