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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 봇물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국제금융센터는 1일 올 상반기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규모가 204억달러로 지난해 하반기(195억달러)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발행액 기준으론 2012년 상반기(223억달러) 이후 최대다.

발행기관은 ▷국책은행(91억달러, 45%) ▷공기업(43억달러, 20%) ▷시중은행(32억달러, 16%) ▷정부(20억달러, 10%), 사기업(19억달러, 9%) 등이다.

센터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과 한국물 선호 등으로 달러채 및 장기채 발행이 호조를 나타냈고 가산금리 하락세도 지속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달러채 시장이 다른 시장보다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한국물도 달러화 조달 비중이 2013년 하반기 60%에서 올 상반기 75%를 기록했다.

발행 채권의 평균 만기는 6.8년으로 사상 최대를 보였다. 가산금리는 올들어 35~40bp 축소됐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센터는 차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물에 대한 우호적 시각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양적완화 종료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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