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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IB, 韓 민간소비 회복 전망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세월호 침몰 등으로 위축된 우리나라 민간소비가 3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6월 중 소비심리가 안정권에 들었다며 향후 민간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대내외적 불안 요인 등에 따라 실질적 가계지출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전망의 배경으로 ▷소비심리 개선 ▷낮은 이자상환 부담 ▷임금상승 지속 등을 꼽았다.

1분기 현재 가처분소득 대비 이자상환 비율(6.5%)이 2011년 4분기(8.5%) 대비 하락하고, 같은 기간 가계소득 증가율(3.9%)이 전분기(0.7%)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여타 지역 및 국가들의 경기불안, 초기단계에 불과한 국내 부동산시장 회복 조짐 등에 따라 한국이 여타 신흥국과 차별된 경기회복세를 지속할지에 대한 가계의 확신이 부족하다고 모건스탠리는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해외 IB들은 5월 광공업생산이 월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부진 등으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대내외 수요개선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BNP 파리바 등은 향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미국 경기회복 등이 광공업생산 개선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4~5월 광공업생산 둔화으로 2분기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하나, 하반기 수출증가 및 정부 부양조치(부동산시장 및 설비투자 규제완화 등) 등으로 올해 3.9%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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