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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루만에 하락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하반기를 시작한 코스피가 실적 악화 우려와 기관 매도 속에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24%) 내린 1997.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눌려 약세로 출발해 1990선까지 돌아섰지만 다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좁히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엇갈리는 경제 지표 발표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상반기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 기관투자가들이 수익률을 높이려고 주가를 끌어올렸던 것에 따른 되돌림 효과도 더해졌다.

기관이 43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8억원, 6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0.83%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1.95%, NAVER는 0.96% 오르고 있다.

동부그룹 계열사들은 동부제철의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했다. 동부CNI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고, 동부건설과 동부제철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업종지수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이 1% 이상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 전기가스, 통신, 건설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 업종들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92%) 오른 541.98을 나타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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