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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도심랠리 · 인제 에코랠리…7월의 레이싱 ‘스타트’
4~6일 · 19~20일 모터 페스티벌
7월이다. 모터스포츠의 계절이다. 올 해에는 트랙을 질주하는 레이싱 뿐 아니라 연료소모 순위를 매기는 에코랠리, 빌딩 숲 사이에서 진행되는 도심랠리 등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대회는 올해로 두 번째인 ‘2014 아시아 르망 시리즈 인제 레이스’다. 강원도 인제의 인제스피디움에서 19~20일 이틀간 펼쳐진다. 르망 24시 대회의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로 TV나 인터넷으로만 접했던 르망 프로토타입 차량의 주행을 직접 볼 수 있다. 대회는 LMP2, CN, GT, GT Am 등 총 4개의 클래스로 나뉘어 3시간 동안 경쟁을 펼치며, LMP2 우승팀과 GT의 상위 2개팀은 내년 르망 24시 대회 참가자격을 얻는다. 특히 GT 및 GT Am 클래스에는 람보르기니 벤츠, 아우디, BMW 등의 고성능 차량 16대가 출전을 예고해 관심이 높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인제스피디움 측은 이벤트 광장을 조성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아용 전동차, 카트, 일반 RC 조종 제품 등 놀이시설과 레이싱 시뮬레이터, 스포츠카 및 오토바이 전시 등 다양한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이 마련할 계획이다.

속도가 아닌 연료효율을 경쟁하는 레이싱 대회도 열린다. 코리아모터스포츠컴퍼니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인제군을 중심무대로 삼아 양구군, 고성군, 속초시 일원 약 300km를 무대로 개최하는 ‘2014 에코랠리 페스티벌’다.

에코랠리 페스티벌은 자동차경주의 한 종목인 랠리의 규정을 적용하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연료를 사용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로드 북’에 의해 설정된 체크 포인트를 주어진 시간에 통과해야 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후 연료를 주입해 연비상승률(%)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초고층 빌딩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심 레이싱대회도 열린다.

4~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1회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총길이 2.5㎞, 총 13개 코너로 구성된 도심서킷에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등 스포츠 경주용차 110여 대가 출전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90도 회전은 물론이고 일반 도로 유턴 코스를 활용한 180도 회전 코스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모터스포츠 특유의 박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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