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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공격할 것’ 포로셴코 휴전 종결, 전쟁 선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 종결을 선언하고 다시 동부지역 친러시아 민병대와의 전쟁을 예고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저녁 우크라이나-친러 민병대 양자가 합의한 휴전 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공격할 것이고 우리 국토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인터넷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미국 NBC 방송 등 여러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위키피디아]

그는 이번 결정이 “(반군)무장세력의 범죄 행위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비난하며 “휴전을 종료한 것은 주민을 조롱하고 지역경제를 마비시키며 정상적이고 평화적인 생활을 앗아간 테러리스트와 폭도, 약탈자들에 대한 우리의 대답”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만 해도 포로셴코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전화로 4자 회담을 진행하면서 휴전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무력 사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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