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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껌 한통도 카드로…5월 건당결제액 ‘역대 최저’
평균4만5300원…세월호 영향도
소액결제에도 카드를 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5월 전체 카드의 결제 건당 평균결제금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5월 전체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5319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하락하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의 꾸준한 하락에 따른 결과로, 평균결제금액 수준이 낮은 체크카드의 비중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여신협회는 분석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평균결제금액은 각각 5만6500원, 2만5000원이다.

아울러 5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총 48조3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5월초 황금연휴에 따른 소비확대로 카드승인금액 이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고려하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이다.

여신협회는 소폭 증가에 머무른 이유에 대해 “영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일에서 20일로 감소했다”면서 “세월호 사고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8조6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원(0.3%) 증가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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