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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알제리] 독일 골키퍼 노이어, 레이저빔 공격당해…“너무하네”
[헤럴드경제]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경기 중 레이저빔 공격을 당했다.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독일-알제리 경기에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얼굴에 레이저빔이 어른거리고 있다.

이날 독일은 알제리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알제리의 레이저빔 공격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알제리와 러시아의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도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얼굴에 관중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레이저 빔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알제리축구협회는 자국팬들의 레이저빔 공격으로 인해 벌금을 물게 됐다.

러시아 언론 ‘더 보이스 오브 러시아’는 30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알제리축구협회(AFF)에 5만 스위스 프랑(약 5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당시 러시아가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알제리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28·CSKA모스크바)의 얼굴에 관중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초록색 레이저 빔이 어른 거렸다.

불편함을 느낀 아킨페예프가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레이저 공격은 계속 됐다. 


공교롭게도 러시아는 곧바로 골을 내줬고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16강행이 무산됐다.

경기 후 파비오 카펠로(68) 러시아 감독은 “골키퍼가 레이저 빔 공격으로 인해 눈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독일 알제리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독일 알제리, 레이저 공격 저건 아니다" "독일 알제리, 레이저 공격 크게 벌줘야한다" "독일 알제리, 레이저 공격…입장할 때 잡아낼수도 없고 골칫거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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