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리산에서 태어난 새끼반달곰 2마리 추가 확인…모두 7마리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새끼곰 2마리를 추가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모두 7마리의 새끼 반달곰이 지리산에서 태어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연구원들의 접근에 놀란 어미곰이 새끼들을 두고 달아났으며, 당시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어 장시간 새끼들을 방치할 경우 저체온증으로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종복원기술원으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새끼들은 전남 구례에 위치한 공단 종복원기술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수유 등 인공포육 과정을 거쳐 나무오르기 등 자연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들이 자연적응 훈련, 먹이 섭취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먹이가 풍부해지는 가을에 방사할 계획이다.


앞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2004년부터 러시아, 북한, 중국 등지에서 우리나라 곰과 유전자가 같은 반달곰 30마리를 도입하고 서울대공원으로부터 8마리를 기증받았다.

2009년부터 자연출산과 증식장 출산으로 총 61마리까지 늘었으나 자연사 또는 올무, 농약 등에 의해 27마리가 숨져 현재는 34마리가 지리산에 살고 있다.

airins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