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전에서 멕시코는 네덜란드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멕시코가 졌음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가 MOM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오초아는 경기 종료 10분전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까지 네덜란드의 위협적인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거미손’ 오초아의 이름을 빛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초아는 “우리는 1-0으로 리드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패하고 말았다. 네덜란드에 그만큼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정신력이 아니라 축구 실력의 차이에서 승패가 갈린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서 “경기 내내 잘 싸웠지만 우리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몇 분 만에 승리를 놓쳤다”고 아쉬워하면서 “그러나 우리가 정말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까지 거의 근접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정말 잘 막았다”,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오초아가 정말 잘했어”,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MOM 될만했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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