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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짜인가, 행운아인가…제주 카지노서 11억 딴 중국인
[헤럴드생생뉴스] 카지노 직원과 짠 사기도박꾼인가, 아니면 억세게 운좋은 사람인가.

제주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이 거액을 땄으나 카지노 측이 사기도박이라며 돈을 지급하지 않아 카지노와 중국인이 상대를 맞고소하는 등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30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귀포시 모 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려모(49)씨 등 4명이 바카라게임을 해 11억여원을 딴 중국인 려모(49)씨 등 4명이 같은 달 15일 카지노를 상대로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한편, 자신들이 딴돈을 달라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이들은 카지노 측이 딴 돈을 지급하지 않은 채 사기도박으로 고발하겠다는 등 자신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카지노 측은 이에 맞서 이들 중국인을 상대로 사기도박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맞고소했다.


카지노 측은 중국인들이 카지노 내부 직원과 공모해 2시간 만에 거액을 땄다며 사기도박을 의심하고 있으나 내부직원이 누구인지, 어떤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5월 중순께 제주공항에서‘카지노 측이 돈을 주지 않는다. 카지노에 가지 말라’며 피켓 시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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