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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크루즈선 화재로 회항…가슴 쓸어내린 탑승객 3000명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알래스카 한복판에서 미국의 대형 크루즈선이 화재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승객과 승무원 약 3000명을 태우고 알래스카 지역 항해에 나섰던 미국 대형 크루즈선에서 28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인명 피해없이 바로 진압됐으며 선박에 대해서는 회항 조치가 내려졌다.

선박 운영회사인 홀랜드 아메리카는 크루즈선 ‘미즈 웨스터담’의 보일러실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미국 시애틀 항구로 회항 결정이 내려졌다고 29일 밝혔다.

선원들이 화재를 즉시 진압했으며,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이나 선원은 없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현지 언론인 시애틀 타임스는 해안경비대를 인용, 이 선박이 이날 오후 5시께 워싱턴주 킹스턴의 퓨젓 사운드 부근을 항해하던 중 불이 났으며, 선원들이 바로 불을 진압에 나섰으나 한때 불길이 다시 살아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크루즈선은 승객 2086명과 선원 798명을 태우고 알래스카 지역을 7일간 유람할 예정이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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