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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집값 10년 來 최고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영국 런던의 지난 5월 집 값 상승률이 10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등기청 통계 결과 5월 런던 집 값은 1년 사이 18.5% 뛰었다. 이는 2003년 3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로,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평균 상승률 6.7%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또 런던 평균 집 값은 43만9719파운드(7억5997만원)로, 전국 평균의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5월 전국 평균 집 값의 전월 대비 상승폭은 0.4%에 그쳐 전월 대비 1.5% 올랐던 4월 보단 증가세가 둔화했다. 런던 집값의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4월 4.2%에서 5월 2.5%로 느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런던 시장이 금리상승 우려감과 적정 가격 이탈에 따른 구매 수요 감소로 과열 시기를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 웹사이트 홈트랙에 따르면 6월 런던 집 값은 전월 보다 0.5% 증가에 그쳐 5월에 견줘 열기는 식은 것으로 보인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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