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27일 새벽 4시에 우루과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당초 예정한 26일 밤 도착편이 아니라 수많은 팬들이 공항에 마중 나오지 못했다.
또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귀국 후 자택에서 TV카메라 앞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핵이빨 사건’ 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수아레스에게 국제대회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현역 정지, 1억 1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우루과이 및 남미를 중심으로 “징계가 너무 과하다”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9경기 출전 정지는 물론 4개월 동안 축구관련 활동을 금지당했으며 약 1억원의 벌금을 내게 된 수아레스에 대해 수많은 팬들이 옹호서명을 벌이고 있는 것.
우루과이에서는 수아레스를 옹호하는 탄원서에 10만명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곧바로 항소의 뜻을 밝혔지만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28일 전 세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에 전하는 메시지가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이 징계는 그가 이와 같은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그는 반드시 합당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명백히도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들어와야지 어쩌겠나”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중징계 받은 것 치곤 여유롭다”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동정론도 있고 비난 여론도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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