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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점 많은 서울,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잇따른 공급…실요자 관심↑

주택을 구할 때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역세권'이다. 역세권이란 지하철역 또는 전철역을 중심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일컫는 말로서 역 일대의 지역을 통괄해서 요약한 말이며 거리 개념과 함께 그 역세권이 가지고 있는 상권의 크기와 영역까지 포함한다.

역세권을 구체적으로 구분해 보면 우선 역세권을 1차, 2차로 나눌 수 있다. 1차 역세권이란 지하철역 또는 전철역에서 반경 500m 이내로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있는 지역을 말하고, 2차 역세권이란 지하철역 또는 전철역에서 반경 500~1000m로 또는 도보 10~15분 거리를 두고 말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보 10분이 넘어가면 사람들은 멀다고 느껴기 때문에 역세권의 혜택을 받기 어렵고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역세권 아파트로 보기 힘들다.

우리가 흔히 역세권 아파트라고 말하는 아파트는 1차 역세권내에 위치한 아파트로 도보로 10분이내로 지하철역에 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생활편의시설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최적의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주거지 선택 시 가장 크게 고려되는 부분이 접근성 즉, 교통환경이다. 집과 직장과의 거리, 자녀들 학교와 거리, 생활편의시설과의 거리 등을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한다.

역세권 아파트는 가장 큰 장점인 교통의 편리성으로 직장으로 출․퇴근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또한 역세권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주변 생활 인프라까지 잘 발달돼 있어 생활하기도 불편함이 없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은 영화관,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에 대형 상권이 형성되고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소비가 몰린다. 소비가 몰리면 투자가치가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자들 또한 역세권 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도시인 서울의 경우 비역세권인 경우에도 각종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반면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는 아파트 중 역세권 단지가 인기가 높다.

택지지구 및 신도시 지역은 지하철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지하철 연장 계획이 있어도 수혜를 받는 단지는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도시 내 역세권 아파트는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시세 상승도 높다.

실제 판교 신도의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역에서 가까워 비싼 사례다. 이 아파트는 판교역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말 3.3㎡당 2535만원(KB부동산알리지 제공)이다. 반면 판교역에서 도보 15분 이상 거리에 위치한 ‘봇들마을4단지’는 3.3㎡당 2056만원으로 5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역세권은 청약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KTX 동탄역이 도보 3분 거리였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평균 청약률은 5.98대 1이었다. 비슷한 시기 동시분양했던 동탄2신도시 평균 경쟁률 0.8대 1에 불과했다.
또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경우 각종 인프라들이 역세권으로 몰리는 쏠림현상이 있다. 


디알람 이민규 실장은 "역세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단지들은 프리미엄이 붙기 쉽고 불황일 때도 쉽게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가치 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도 뛰어나 실 거주와 투자 목적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 내에서 바로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부터 걸어서 2~3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초역세권, 5분이내 근거리 역세권 등 다양한 역세권 단지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

역세권 인근에서 공급(예정) 주요 아파트 단지로는 서울 동작 상도동 상도 스타리움, 고양 일산 백석동 일산 요진와이시티, 고양 삼송지구 삼송 동원로얄듀크, 화성시 병점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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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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