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부제철, 동부당진항만 매각 않기로…대출로 전환
[헤럴드생생뉴스]동부제철과 채권단이 당진항만 매각을 중단하고 대신 이를 담보한 신탁대출로 전환하기로 했다.



동부제철은 27일 동부당진항만운영의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동부제철은 “동부당진항만운영의 주식 처분에 관한 계약을 산업은행과 체결했었으나, 산업은행 사모투자펀드(PEF)의 인수 절차 중단 결정에 따라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매각 절차가 중단된 것은 당진항만에 대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최근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가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당진항만 지분을 인수하는 대신 이를 담보로 신탁대출을 해 동부제철에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당진항만은 동부특수강과 달리 투자자 모집이 순조롭지 않았고 산은이 지분을 모두 떠안기에는 부담이 커 인수절차를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남은 자산을 기반으로 신탁대출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동부제철에 대한 기존 유동성 공급 계획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 4월 사모펀드를 조성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100억원,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동부그룹과 합의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