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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공영방송 2020년까지 인원 20% 감축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캐다나 공영방송 CBC/라디오-캐나다가 우선순위를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디지털과 모바일서비스로 에 옮기면서 2020년까지 인원을 20% 감축한다.

허버트 라크르와 CEO가 26일(현지시간) 이같은 인력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직원 1000~1500명을 자르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허버트 라크르와 CEO는 “우리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시작하는 것에 익숙했다. 웹캠과 모바일캠이 그 다음이었다. 하지만 바꾸려한다. 우리가 가진 우선권을 뒤집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원 감축에 대해선 “신중한 단계”를 밟을 것이다고 말했다. 퇴직에 따른 결원이 발생하면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되도록 현재 인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매년 300명 가량이 자연 퇴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현재 운용 인력은 7500명선이다.

새 전략에 따라 저녁 뉴스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자체 제작물을 줄일 예정이다.

CBC는 지난 4월에 공공재원 감소를 이유로 향후 2년간 657개 직책을 없앤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조조정에는 부동산 일부를 매각도 포함한다. CBC는 자산 매각과 감원을 통해 매년 9360만달러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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