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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아편 생산 1998년 이래 최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전 세계 아편생산이 1998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마약보고서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내 양귀비 경작지가 2012년 15만4000ha에서 작년에는 20만9000ha로 36%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의 아편 생산량은 5500t에 달해 세계 전체의 최대 80%를 차지했다.

현지 관리들은 다국적군이 올해 말 철수하는 데 따른 혼란의 재발을 우려한 아프가니스탄 농민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험’으로 양귀비 재배를 늘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세계 아편 생산의 90%를 점유하는 미얀마도 양귀비 재배 면적이 13.5%나 넓어졌다.

보고서는 마약 이용이 전 세계에서 꾸준히 퍼지고 있다며 세계 인구의 5%에 상당하는 약 2억4천300만명이 지난해 불법 약물을 썼다고 전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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