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캐리어에어컨은 26일 광주 서구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양측의 의견일치안에 대한 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하며 노사 화합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교섭 진행을 통하여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3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고객과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며, 수출용 납기 준수를 보장하고 상호 신뢰ㆍ화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생산성 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 ▷광주공장 발전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며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신상품의 광주공장 생산 적극 추진 등이다.

캐리어에어컨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수출용 납기 준수를 위한 무분규를 선언했다. 또 올해 단체교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데 의견을 모으고 노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노사는 교섭 중에도 제품의 적기 공급을 위해 모두가 열의를 갖고 한 식구처럼 최선을 다해 생산에 전념했다”며 “이번 노사 화합 공동선언은 올해를 제2창업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데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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