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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생명 5년만에 그룹 경영진단 받는다…내부감사에도 착수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신한생명이 5년만에 모 그룹인 신한금융지주의 경영진단을 받는다. 또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생명에 대한 내부감사에 착수했다.

26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8월부터 보험계열사인 신한생명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저금리 등 업황이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사전 대응 차원에서 조직 재정비의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8월 중 그룹의 경영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불황 극복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비효율적인 부문을 진단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종합적인 경영컨설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신한생명에 대한 경영진단은 5년만이다. 경영진단 후 인력 재정비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경영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 빅3를 비롯해 많은 보험사들이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며 “신한생명 역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00억원대에 머물면서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지주는 지난주부터 신한생명에 대한 내부감사에도 착수했다. 내부감사는 2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지속적으로 영업현장을 찾아다니며 영업조직의 사기 함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담당 보험설계사와 동행해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는 등 세심한 배려로 ‘영업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월 평균 60억원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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