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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칸 광고제서 금 · 은 · 동 수상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제일기획이 2014 칸 국제 광고제에서 영라이언즈 금상을 비롯해 총 7개의 본상을 수상을 거두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일기획은 올해 칸 광고제에 참여한 국내 광고마케팅 기업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한 기업이 됐다.

25일 제일기획은 지난 21일 폐막한 칸 광고제에서 영라이언 미디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중국법인의 ‘도네이트유어 센스’(DONATE YOUR SENSE) 캠페인을 비롯해 은상 2, 동상 4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상을 차지한 영라이언 미디어 부문은 28세 이하 능력있는 광고인을 뽑는 부문으로 이번 제일기획의 캠페인은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후원하는 영국의 ‘센스 인터네셔날’(Sense International)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문장 중에 ‘센스’(sense)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면 그 단어에 자동으로 밑줄이 그어지고, 그 단어를 클릭(또는 터치)하면 센스 인터네셔날의 홈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이 캠페인은 젊은 세대들에게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문제점에 대해 인식할 수 있게 해 준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캠페인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올해는 제일기획 국내 본사를 포함해 중국, 영국, 폴란드, 스페인 등 해외의 지ㆍ법인이 골고루 성과를 거뒀다.


제일기획 폴란드 지점이 제작한 폴란드 적십자사의 ‘베리 굿 매너 (Very Good Manner)’ 캠페인이 미디어 부문 은상과 PR부문 동상을, 영국 자회사 BMB가 제작한 여행업체 톰슨홀리데이의 ‘Simon the Ogre’가 필름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의 ‘스마트 토이’(Smart TOYS)는 모바일 부문 동상을 거뒀다.

제일기획 국내 본사는 유엔난민기구,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보이지 않는 사람들(Invisible People)’ 캠페인으로 아웃도어와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 2개를 획득했다.

제일기획 측은 이에 대해 “해외 매출이 74%에 달하며 해외 36개국 43개 거점을 보유,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량을 지속적 키워 나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953년 창설 이후 61회를 맞은 칸 광고제는 올해 전 세계 97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3만742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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