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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ㆍ연기금 동반매수에 1990선으로 ‘껑충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연기금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 회복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43포인트(0.98%) 오른 1994.35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이미 반영됐고 전날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와 선진국 경기 개선 등으로 외국인이 주식 매수를 재개하면서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사자’를 이어간 가운데 팔자세였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다. 특히 연기금이 신규 자금을 투입해 13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88억원, 기관은 228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5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35억6000만원)와 비차익거래(2369억7000만원)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일제히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1.74%, 현대차는 2.28%, SK하이닉스는 2.86% 각각 올랐다. 한국전력은 3.64%, KB금융은 2.3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동부하이텍과 동부CNI, 동부건설, 동부제철등 동부그룹 계열사들은 구조조정 부진과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업종지수 중 전기가스 2.69%, 은행 1.84%, 전기·전자 1.77% 등이 오르고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은 각각 1.53%, 0.74%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9%) 내린 529.49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018.4원에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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