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 향수 브랜드인 아프리모가 소개팅 성공법, 여자 친구 사귀는법, 남자 친구 사귀는 법 등과 관련한 연애 정보를 사이트 내 칼럼 게시판에 게재하고 나서 화재다.
소개팅 성공법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칼럼의 일부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다.
‘기념일도 아닌데 남자가 귀걸이를 사준다. 오후 9시만 되면 남자가전화를 걸어온다. 데이트를 할 때마다 바나나 우유를 사온다. 내가 웃으면 남자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위 내용으로만 보아서는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지 이해가 어렵다. 더구나 일반인이라면 좀처럼 눈치채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러나 픽업아티스트라면 다르다.
픽업아티스트는 곧 바로 ‘앵커링’이라는 것을 알아챌 것이다. 앵커링은 픽업아티스트 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어떤 패턴이나 매개체를 통해 원하는 이성이 자신을 기억하거나 추억하도록 하는 연애기술을 일컫는데, 픽업아티스트들 사이에서는 그리 낯 설은 용어가 아니하고 한다.
그 밖에도 픽업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쓰는 용어는 많다. 프레임게임(호감 가는 이성이 자신에게 맞추게 하는 기술)이라든지, 8:2법칙(연애에서 밀고 당기기의 비율)이라든지 하는 것이 그것이다.
아프리모는 돌아오는 휴가철썸남썸녀를 계획하고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페로몬 향수 홍보를 계획하며,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 내 게시판에 남성 픽업아티스트 박코치와 여성 픽업아티스트 조수아가 직접 게재하는 칼럼을 연재하는 중이다.
칼럼은 아프리모 공식 브랜드 사이트(http://www.afrim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