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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의 핵심은 사람” 중소ㆍ벤처업계 한 목소리
중기중앙회, 판교테크노밸리서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발 빠른 시장대응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성공을 일군 벤처기업가들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사람’을 꼽았다. 최근 IT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빅데이터’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며, ‘사람의 행복을 충족한다’는 경영목표 없이는 사업 성공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4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는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ㆍ산업환경의 변화와 창조경영 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손꼽히는 판교테크노밸리 소속 중소ㆍ벤처기업 CEO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Mining Minds – 빅데이터, 욕망을 읽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소셜빅데이터(Social Big Data) 분석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기록된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소ㆍ벤처기업이 신제품ㆍ사업을 개발하거나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자 할 때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기술적 지표로 빅데이터를 이용하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대중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강연자로 나선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역시 “결국, 사람이 모든 것의 답”이라며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행복’이며, 경영의 목적은 사람의 행복을 돕는 것”이라고 ‘자연주의 인본경영’(Humanistic Ideology of Naturalism) 철학을 소개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초고층 빌딩, 교량, 터널 등 대형 구조물의 최적 설계에 이용되는 건설ㆍ구조 컴퓨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벤처기업이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열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강원도와 함께 춘천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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