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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시가총액, 전년대비 소폭 감소…대형주↑ㆍ중형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올해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비중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대형주 위주로 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의 업종 및 개별종목의 외국인 시총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외국인 보유 시총은 418조9927억원으로 전체의 35.2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418조7541억원)보다 0.07%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 시가총액은 2008년 금융위기(165억7996억원ㆍ28.74%)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외국인은 올해 대형주와 소형주의 비중을 각각 0.74%포인트, 0.39%포인트씩 높였지만 중형주는 -1.60%포인트 줄였다.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48.08%)로, 지난해 말보다 1.44%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통신(42.85%), 운수장비(37.20%) 순이었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의료정밀로 3.55%에서 6.79%로 3.2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종의 외국인 시총은 -3.39%포인트 빠졌다.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비스테온공조로 89.91%에 달했다. 이어 한국유리(80.63%), 쌍용차(77.125%) 등의 순이었다.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대동전자로 29.84%포인트가 늘었다. 현대에이치씨엔(19.30%포인트), KR모터스(16.27%포인트), 이스타코(10.78%포인트), 경남에너지(8.57%포인트)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늘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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