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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컨피덴셜]멕시칸 푸드트럭, 길거리 음식에서 레스토랑까지…성공비결은?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미국 유명 멕시칸 푸드트럭(Food truck) 멕시큐(Mexicue)가 창업 4년 만에 맨하탄 지역에 두 개의 레스토랑을 열어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맥시큐의 CEO 데이비드 쉴레이스(David Shillace)는 폭스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의 어느 곳이든 찾아갈 수 있는 푸드트럭이 우리 브랜드를 론칭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멕시큐는 지난 2010년 길거리를 누비는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고객의 입맛에 맞춘 케이터링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입소문을 타고 멕시큐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직원수도 5명에서 120명으로 크게 늘었다.

그는 “(푸드트럭은) 정식 브랜드로 출범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레스토랑을 개시하는 비용의 10분의 1정도의 예산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브랜드 자체를 알리고 소비자 타깃을 누구로 잡을지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쉴레이스는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에서 기존의 멕시코 음식 메뉴 외에 맥주와 마카리타 등의 음료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 길거리 푸드트럭의 매력을 살려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장 분위기를 연출해 마치 소풍을 온 듯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멕시큐와 같은 푸트트럭의 성공사례는 매우 드물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미국 현지에는 푸드트럭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현재 LA카운티에만 3,200대 이상의 푸드트럭이 운행되고 있어 업체간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기존 식당들도 실험적으로 푸드트럭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정부가 주차와 위생 문제 등에 대한 각종 조례를 제정하고 있어 창업에 주의가 요구된다.
hnpark@heraldcorp.com

출처: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 ‘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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