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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흰 반점이?…‘백반증’ 의심…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최근 몸에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2008년 4만4905명이었던 백반증 환자가 2013년 5만2785명으로 연평균 3.29%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백반증 진료 인원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다만 연평균 증가율의 경우 남성이 2.55%로 여성의 2.53%와 비슷했다.

2013년 백반증 발생 환자를 연령별로 구분해 보면 50대가 9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 7363명, 10대 6619명 순이었다.

무엇보다 백반증 치료를 가장 많이 받은 시기는 자외선 노출이 심한 7~9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여름철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게 백반증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수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환부 및 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증상 악화를 막고 빛에 의한 일광화상, 피부손상 및 피부색의 대비를 줄일 수 있다”며 “백반증 환자는 자주 상처를 입는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의 과도한 자극이나 외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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