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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日 누리꾼 “10명 그리스에게 1점도 취하지 못하는 바보”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이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예선 2차전에서 그리스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기록하자 일본 누리꾼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이후 11명으로 10명의 그리스를 상대했으나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이뤘다.

일본은 지난 15일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역전패해 그리스를 상대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 했지만,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끝내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1패의 전적을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일본의 거대 커뮤니티 ‘2채널(www.2ch.netㆍ2CH)’에는 일본 누리꾼들의 비난 섞인 관전평이 쇄도했다.

익명으로 글을 올린 이들은 “심판 매수하고 4강에 간 한국. 심판 매수하고도 1승도 못하는 일본!” “10명의 그리스에서 1점도 취하지 못하는 바보” “원래 일본 최약체이며 선수들의 자만심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 “지코 재팬이 생각날 정도로 감독이 무능했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본 누리꾼들 상당수는 지난 18일 한국이 러시아와 1-1로 무승부를 이뤘을 때엔 다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일본 누리꾼들은 “러시아의 골은 오프사이드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의 승리였다” “한국의 승부에 대한 집념이 부럽다” “러시아 득점은 핸드볼이었다. 한국이 승점 2점을 손해 봤다” 등의 관전평을 내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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