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연이어 두 골을 만들어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당시 드록바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이후 일본 수비수들이 교체 투입된 드록바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 보니 다른 코트디부아르 공격수들에게 찬스가 많이 생겨 득점으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드록바는 일본 수비수 요시다 마야와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힘을 자랑하며 드록신 효과를 스스로 입증했다.
한편, 콜롬비아도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했다.
아쉬운 점은 카를로스 바카의 부상이다. 바카는 에이스 라다멜 팔카오의 부상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기대 받았지만 더 이상의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만,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저번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네티즌들은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누가 이길까”,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이영표 이번에도 맞추나”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드록신 이번에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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