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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NE1와 빅뱅, 그리고 강남스타일을 좋아하는 해외국립도서관 사서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2N1과 빅뱅을 좋아해요.”(에디티아 셉티아디, Edithya Septiadi)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강남에 가보고 싶어요.”(눌칸 얄신, Nurcan Yalcin)

2014년 국립중앙도서관 문화동반자사업 ‘해외사서 연수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최근 소남 양덴(Sonam Yangden, 부탄), 에디티아 셉티아디(Edithya Septiadi, 인도네시아), 루피아 올라무바(Lutfiya Olamova, 타지키스탄), 눌칸 얄신(Nurcan Yalcin, 터키) 등 4명의 해외 국립도서관 사서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한국도서관 및 한국 자료의 분류 목록 등 사서 전문 지시를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되며 한국문화 체험에도 참가하게 된다.

특히 자료의 분류 목록, 전자 자료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 사서들은 연수 후 자국으로 돌아가 자국도서관에 소장되어있는 한국자료를 제대로 정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국립중앙도서관은 전했다. 이들은 한국어 연수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관련 정보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서로써의 역량도 기르게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과는 2012년 양해각서(MOU)를 갱신하고, 타지키스탄 국립도서관도 올해 4월에 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한국과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터키 국립도서관은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한 국립중앙도서관 문화동반자 사업은 지금까지 20개국 32명의 해외도서관 사서들이 참가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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