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서구, 여름철 식중독 예방 안심횟집 만들기 돌입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 패혈증 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활어를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주민건강 보호와 활어회 취급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해당업소에 이미 사전예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식품위생공무원 5명, 소비자식품감시원 2명으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ㆍ운영해 점검의 투명성도 강화했다.

대상은 횟집과 일식집, 초밥집 등 44개 업소로 오는 25일까지 조리시설 및 식자재 취급 전반에 걸쳐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료보관 창고 청결ㆍ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무신고ㆍ무표시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ㆍ보관 여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업소 수족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 세균수 및 대장균군이 미생물권장규격을 초과하는지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경미사항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하고, 법규위반 등 중대 사안은 관련규정에 의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게 된다. 위반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한 후 폐기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여름철 위생에 취약한 활어회 취급업소가 갖춰야 할 청결과 위생관리를 위해 사전예고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며 “점검에 앞서 영업주 스스로 자가진단을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강서구보건소 위생관리과(02-2600-5823)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