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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Y한영, ‘회계 빅4’ 중 최초로 ‘미디어 감사 서비스’ 시작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인 EY한영(대표이사 권승화)이 미디어 감사(Media Audit) 전문 기업인 ‘미디어오딧코리아(Media Audit Korea)’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미디어 감사(Media Auditin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디어 감사란 기업의 광고비가 얼마나 효율적,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감리ㆍ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서비스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다.

EY한영과 미디어오딧코리아가 공동으로 제공할 미디어 감사 서비스는 크게 광고와 관련된 각종 계약과 프로세스, 비용을 검토하는 컴플라이언스 리뷰(Compliance Review)와 광고매체 계획, 구매, 집행 등의 성과를 검토하는 퍼포먼스 리뷰(Performance Review)로 나뉜다.

EY한영은 광고비 비중이 큰 국내 기업에게도 미디어 감사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고 올해 초부터 국내에 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인 미디어오딧코리아와 제휴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빅4’ 회계ㆍ컨설팅 법인 중 본격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EY한영이 처음이다.

국내 기업의 상황에 밝은 대형 회계ㆍ컨설팅 기업과 미디어 감사 전문 기업이 본격적으로 이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기업의 서비스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외국 미디어 감사 기업이 일부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만 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미디어 감사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광고 대행사들의 업무를 지금보다 훨씬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돼 광고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고 대행사들 입장에서는 의뢰받은 업무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며, 광고주 입장에서는 투자 대비 효과를 냉철하게 따져보고 광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된다.

EY한영에서 미디어 감사를 총괄하는 유인상 파트너는 “광고비는 기업의 아주 중요한 직접비 중의 하나”라며 “이번 미디어오딧코리아와의 업무 협약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기초적인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국내 최고 수준의 미디어 감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황덕현 미디어오딧코리아 대표는 “EY한영의 세계 최고 수준 감사ㆍ컨설팅 역량과 미디어 오딧 코리아의 서비스 전문성이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양사의 업무 공조로 국내 고객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 감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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