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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뉴타운 8개 구역 해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길뉴타운 16구역 등 서울 뉴타운 6개 지구 내 8개 구역의 해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 안건이 통과된 지역은 미아뉴타운, 상계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 흑석뉴타운, 신길뉴타운, 구의자양뉴타운 등 6개 지구 내 8개 구역이다.

미아뉴타운1구역, 상계뉴타운3구역, 수색뉴타운14구역, 흑석뉴타운10구역, 신길뉴타운16구역, 구의자양지구 내 구의1구역, 구의2구역, 자양2구역 등 8곳이다.

이 중에서 추진위가 구성된 곳은 신길16구역과 상계3구역 등 2곳이고 나머지 6곳은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곳이다.

추진위나 조합 등 추진 주체가 구성되지 않았을 경우 해당 지역이 해제되기 위해서는 주민 30%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추진 주체가 구성됐을 경우에는 주민 50%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추진위가 구성된 신길16구역과 상계3구역 등 2곳은 각각 50.84%, 52.25%의 동의서를 받아 해제요청 요건을 갖췄다.


추진위가 없는 흑석10구역 등 나머지 6개 구역 역시 30%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해제를 신청했다. 흑석10구역은 36.1%, 미아1구역 35%, 수색14구역 33.01%, 구의1구역 64.3%, 구의2구역 42.9%, 자양2구역 59.5%의 동의서를 각각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내 다수의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해제를 원하고 있어 오는 7월 중 해제 고시를 할 예정”이라며 “시는 주민 의견에 따라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에 대해 건축물 개량 및 신축 등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랑구 묵2동 일대 묵4구역과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 홍제2구역 등 재건축구역 2곳에 대해서도 해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울시가 지난 1월 30일 뉴타운 및 재개발 수습방안을 발표한 이후 해제된 구역은 총 148구역에 달한다.

애초 서울시에는 총 35개의 뉴타운 지구 내 257개 구역이 뉴타운으로 지정됐고, 창신숭인뉴타운이 해제돼 남은 34개 지구 243개 구역 중 10% 수준인 27개 구역이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216개 구역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현재 뉴타운 20개 지구 내 53개 구역이 해제 신청을 해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뉴타운 외 재개발, 재건축 구역까지 합하면 서울에는 총 606개의 구역이 지정돼 사업 진행 또는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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