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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교통카드 한장이면 전국 누빈다
한국스마트카드, 호환카드 출시…전국 지하철 · 버스 등 모두 사용


서울시 교통카드로 출발한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오는 21일 전국 철도ㆍ고속도로ㆍ지하철ㆍ시내버스 및 시외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 티머니(T-money) 카드<사진>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표준을 적용한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등에 이어 하반기에는 광주 지역에서도 호환이 가능해져 전국 대도시를 잇는 교통망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스마트카드가 출시하는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기차표와 시외버스표를 사거나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르면 11월 고속버스도 티머니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기존 티머니 카드는 향후 3년 간 교체할 필요 없이 그대로 쓸 수 있다. 다만 KTX와 같은 기차표나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은 오는 12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전국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 거리 판매점 등 전국 3만 여 티머니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한국스마트카드는 관광객을 위한 전국호환 ‘시티패스 플러스’ 카드도 함께 출시했다. ‘시티패스 플러스 ‘카드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인을 위한 안내문이 포함돼있다.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의 세련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국토부 인증 마크(One Card All Pass)가 표기돼 있으며 KTX, 지하철, 버스, 택시 등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이 도식화됐다. ‘무한대’ 모양으로 새겨진 도로 이미지는 티머니의 사용범위가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임을 의미한다.

새롭게 선보인 시티패스 플러스는 ‘해치 블루’, ‘단청’, ‘러블리 핑크’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해치 블루’ 카드는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와 다양한 교통수단이 어우러졌으며, ‘단청’ 카드는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 문양이 고급스레 새겨졌다. 또 ‘러블리 핑크’ 카드는 새로운 가공법을 사용해 테두리의 세련미를 강조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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