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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탈락시킨 ‘월드컵 3대 징크스’…뭐길래?
[헤럴드생생뉴스]‘우승국 징크스‘를 피하지 못한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에 휩싸이면서 다시 ’월드컵 징크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서 치른 칠레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0-2로 완패했다.

네덜란드에 1-5 완패했던 스페인은 또 다시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2전 2패로 남은 호주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3연속 메이저대회를 휩쓸며 역대 최강의 팀으로 꼽힌 스페인도 우승국 징크스를 피해가지 못했다.

‘우승국 징크스’는 직전 대회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부진하는 월드컵 징크스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우승국 브라질도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파죽지세로 조별 리그 3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뒤 8강에 올라섰지만 프랑스에 패하고 말았다.

독일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도 2002년의 프랑스와 같은 행보를 밟았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조 4위로 조별 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2006년 브라질을 제외하고 프랑스(2002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이 모두 무서운 ’우승국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서 씁쓸한 고배를 마시게 된 것.

또 개최 대륙 징크스는 유럽 팀이 남미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 단 1번도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로, 현재까지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모두 남미 팀이 우승했다.

북중미에서 열린 3차례 월드컵에서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올랐다. 반면,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대부분 유럽팀이 우승을 거뒀는데 단 한차례 예외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다.

‘펠레의 저주’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월드컵 징크스' 이다.

’축구 황제‘ 펠레가 월드컵 우승후보를 뽑을때마다 매번 틀려 1966년부터 지금까지 맞은 적이 거의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 펠레는 독일과 스페인,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꼽았고, 스페인이 ’펠레 저주‘의 첫 피해자가 됐다.

한편 연이은 월드컵 예언 적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영표 KBS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 역시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스페인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페인 탈락, 충격이다", "스페인 탈락, 정말 징크스인가?", "스페인 탈락, 무섭다 징크스" , "스페인 탈라그 우승국 징크스 놀라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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