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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 ‘맞춤형 주문제작 샴푸’, 외모시대의 기본 ‘사업성 매력 물씬’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외모가 하나의 스펙이자 능력이 되는 시대다. 현대인들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자신의 외모를 최대한 가꾸고자 한다.

여성들에게 특히 외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머리카락이다. 여성들은 꾸준히 모발 관리에 투자할 수 밖에 없고 끊임없이 자신의 모발과 맞는 헤어 제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어찌보면 이는 상당히 불편한 과정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유망 사업 아이템은 ‘맞춤형 주문제작 샴푸’다. 자신의 모발 타입, 색깔, 그리고 원하는 향까지 고려해 맞춤 제작되는 샴푸는 외모를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유지하고자 하는 현대 여성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또 대량 생산되는 샴푸 및 헤어 제품들과는 달리 다양한 세럼과 향기, 샷을 바탕으로 본인이 원하는 샴푸 제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써볼 수 있기에 여성의 감성과 다양성에 대한 흥미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컨콕션(www.concoction.co.uk)은 맞춤제작 방식으로 고객이 직접 샴푸를 만들어 쓸 수 있게 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이 회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머리카락과 취향에 맞는 샴푸를 혼합해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샴푸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먼저 민트, 레몬, 로즈마리 등의 다양한 향에서 원하는 향을 선택하고 모발 타입에 적합한 유형의 세럼을 최대 두가지 고른다. 칵테일 바에서 취향에 따라 술을 골라서 마시듯, 욕실에서도 선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컨콕션의 혼합 샴푸는 무조건 비싼 재료를 쓴 샴푸 제품이 아닌, 자신에게 딱 맞는 베이스 블렌드와 세럼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의 맞춤 샴푸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샴푸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많은 브랜드들이 새롭게 런칭하는 등 성장 추세다.특히 탈모와 관련된 시장의 성장세는 눈에 띄며, 탈모 샴푸시장 규모는 올해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맞춤형 주문제작 샴푸가 천연 원료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활용해 여성의 감수성을 자극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분명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객이 관심을 가질 콘텐츠를 만들어 SNS, 유튜브를 통해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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