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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ㆍ창업] 공공데이터 민간에 제공 창업 지원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정부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한다. 진료기관 현황과 국제기구 채용정보 등 민간 수요가 많고 시시각각 현황이 변하는 대용량 공공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각종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데이터를 유효하게 활용, 창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중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형태의 창업 지원은 선진형 유효한 모델로도 꼽혀 그 성과가 주목된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비급여진료와 진료기관 현황, 사회복지시설 정보 등 대용량 공공데이터 25종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들 정보가 민간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쉽게 활용되도록 프로그램 제작용 데이터, 즉 ‘오픈에이피아이(API)’ 형태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50억원을 투입해 11월까지 오픈API 개발을 마치고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가 오픈API 형태로 공개되면 누구나 이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공개되는 공공데이터 25종에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CCTV 정보, 외교부의 국제기구 채용정보, 산림청의 등산로 정보,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기관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진료 병원ㆍ약국 정보 등이 포함됐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개방은 정부3.0의 핵심 분야”라며 “민간이 원하는 오픈API 방식으로 대용량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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