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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업계,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첫 경기…‘응원 열기’후끈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젊은 연령대의 직원들이 많은 인터넷ㆍ게임업계는 18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응원하는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게임회사 넥슨은 자사의 인기 축구게임 ‘FIFA 온라인 3’의 프로모션 일환으로, 월드컵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와 손잡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단체응원전을 펼쳤다.

넥슨 관계자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대부분 출근시간과 겹치는 관계로 실외 거리 응원보다는 대규모 실내 응원을 준비했다”며 “아이다스 고객들과 게임 유저 등 500여명이 함께 모여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TV를 시청할 수 있는 지하식당과 2층 카페를 평소보다 빠른 오전 7시부터 조기 오픈해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평소 출근 시간인 9시 반보다 한 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배려했다. 또 단체 응원을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사 10층 토스트존을 오픈해 빔프로젝트로 경기를 단체 관람하고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회사에 일찍 출근한 80여명의 직원들은 토스트존에 모여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출근시간이 10시인 네이버와 다음커뮤니케이션, 카카오의 경우 대부분 직원들이 집에서 개별 응원전을 펼치고 회사로 향했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다, 출근 시간도 경기를 시청하기에 충분해 단체 응원을 강제하기 보다는 자유롭게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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