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글로벌 증시, 모처럼 동반 상승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글로벌 증시가 모처럼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소비자 물가 개선 소식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48포인트(0.16%) 상승한 16,808.4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21포인트(0.22%) 오른 1,941.9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3포인트(0.37%) 뛴 4,337.2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데다 소비자 물가가 중앙은행의 예상대로 개선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한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보다 높고,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유럽 증시 역시 이라크 내전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오른 6,766.7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7% 상승한 9,920.3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58% 오른 4,536.07에 각각 마감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닷새 만에 반등해 성공한 것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22% 오른 3,274.50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지난주 이라크 사태로 최고가 행진을 멈춘 후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은 출발부터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아직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가 큰 탓에 상승에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종목별로는 독일 군수 장비업체인 라인메탈이 국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2.2% 올랐다. 엔지니어링업체인 서브씨7은 베렌베르크 은행의 투자 의견 하향으로 2.2% 내렸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