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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인덱스 콘퍼런스 2014‘ 개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17일 코스피200지수 2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인덱스 콘퍼런스 2014’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연기금, 보험 등 기관투자자의 상품운용ㆍ마케팅 부문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데이비드 블리처 S&P DJI위원장도 함께 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스피200지수는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톱 클래스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었다”며 “일본과 홍콩,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지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수전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수 산출방법과 지수 구성정보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이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지수’를 새롭게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스타일지수 산출방법론이 적용되고, S&P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와 공동 개발된다. 스타일지수의 경우 거래소가 9월 안에 개발방안을 확정해 연내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 ‘코스피200지수 성과 및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 고봉찬 서울대 교수(한국거래소 지수위원회 위원장)는 “코스피200지수는 20년 사이 지수 수준은 158%, 시가총액은 976% 증가했으며 20년 간 변동성은 29.3%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코스피200지수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고 교수는 이어 “배당수익도 포함한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를 도입하는 등 상품성을 높이고 코스피200지수와 연계된 다양한 전략형 지수 개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코스피 200지수를 활용한 투자전략‘과 ‘대표 지수: 코스피 200과 S&P 500’ ‘스마트 베타 전략의 효과‘ ‘KRX지수사업 소개’ 등 모두 5개 주제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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