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철강전문분석기관(WSD), 세계 36개 철강사 평가
-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 최고 점수…종합 1위
- 포스코, 5년 간 1위 자리 지켜…현대제철 첫 10위권 진입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세계철강전문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 29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평가한 결과 최고의 철강사에 포스코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등 7.91(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WSD는 ▷생산 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 절감 ▷재무 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기준으로 36개 철강사를 평가했다.

WSD는 포스코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 활동 등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강재생산 및 하공정 사업 분야 등에서 전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3고로 완공 및 냉연 사업 합병으로 지난 해 2400만t 일관생산체제를 확보한 현대제철이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