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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제강 “올해 실적턴어라운드의 원년”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닥상장사 제일제강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최준석 제일제강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신규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일제강은 이형철근 전문 제조업체였으나 건설경기 하락세가 이어지자 2010년부터 과감하게 선재전문업체로 변신을 시도했다. 제일제강은 연간 40만톤 규모의 선재생산 설비에 투자해, 연강은 물론 경강, 특수강까지 다양한 소재와 규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사실상 독점시장이었던 연강선재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13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5000만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 투자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연강선재 시장의 국내 시장 수요는 연간 93만톤 규모다. 제일제강은 고정매출처를 발판 삼아 안정적으로 신규매출원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시험생산을 마친 코일형철근을 8월부터 출시하는 등 신제품 공급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7.6% 수준이던 시장점유율을 올해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1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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